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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8년차인 O씨 부부는 아직 아이가 없습니다.임신에 도움이 된다면 안 해본 것이 없는 이들 부부는앞으로 1년만 더 노력해보고 안 될 경우 입양을 할 계획입니다.최근에는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는 것을 알고 주기적인 모임을 통해 불임 관련 정보를 주고받고 있습니다.
불임(不姙)이란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가져도 1년 동안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건강보험공단의 <2005~2007 불임증 질환 진료인원 현황>에 따르면, 불임으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5년 13만995명, 2006년 14만9369명, 2007년 16만4583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2년 만에 1.2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성별로 불임진단 현황을 살펴보면 불임으로 진단 받은 여성의 수는 2005년 11만248명, 2006년 12만5793명, 2007년 13만8519명, 남성은 2005년 2만747명, 2006년 2만3576명, 2007년 2만6064명으로 남녀 모두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불임으로 진단되는 여성 환자가 남성에 비하여 5배 이상 많은 것은 아직까지 불임의 책임을 여성에게만 지우는 사회적 시선이 남아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불임 부부의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시험관아기 시술의 1회 비용은 최저 200만~최고 350만원인데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불임 부부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2006년부터 시험관아기 시술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이 사업으로 지난 2년간 3만3834건의 시술을 지원해 그 결과 2007년까지 6540명의 아이가 태어났다고 합니다. 한편, 불임이 사회적 문제로 등장하면서 부부가 함께 하는 불임 방지 요가 클래스, 불임 여성을 위한 다이어트 상품 등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골반의 균형을 잡아줘서 불임 예방에 도움을 주는 방석, 불임 방지용 남성 속옷, 체온 및 배란일 측정기 등 다양한 상품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의자의 엉덩이 받침 부분이 반으로 쪼개져 남성 불임을 예방하는 의자를 개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또한 공해나 환경호르몬, 스트레스 등이 정자수 감소나 자궁 이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는 각종 상품 및 서비스도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내용 운동 기구나 아로마 오일 제품 등은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고 몸 속 독소를 배출해 주거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풋 스파, 친환경 황토찜질방, 도심 내 산소 웰빙카페 등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저출산·고령화시대에 아기는 희망이겠지요. 임신을 도울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가 개발되어 경제에 활력도 불어넣고 더불어 불임부부와 대한민국 미래에 희망을 심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 국가통계에서 찾아낸 '2009 블루슈머 10' 보도자료에서의 일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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