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뽑은 표본이란 모집단을 잘 반영한 표본
모집단을 잘 반영한 표본을 추출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모집단의 특성에 맞게 표본설계를 해야 한다. 모집단을 특성별로 나누면 크게 가구부문조사와 사업부문조사로 나눌 수 있다.
통계청에서 실시하는 가구 및 사업체 표본 설계를 통하여 각 부문의 특성을 파악하고 어떻게 해야 대표성 있는 표본을 추출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가구표본 추출
통계청에서는 매월 반복적으로 조사하는 가구조사의 표본을 매 5년마다 재설계(redesign)하여 새로운 표본으로 교체한다. 이유는 기존의 표본이 5년 동안 발생하는 신도시 개발, 인구이동 및 경제,사회의 구조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표본을 재설계하여 교체함으로써 현실을 반영한 표본이 되도록 하고 있다. 표본을 재설계하기 위해서는 표본을 뽑을 수 있는 명부인 표본틀(sample frame)이 필요한데, 이때 사용되는 것이 인구주택총조사 자료이다.
통계청에서 매월 반복적으로 실시하는 가구대상 표본조사에는 경제활동인구조사, 가계동향조사 및 집세조사가 있다. 이들 조사는 예산과 인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일한 표본(다목적 표본)을 사용하고 있다.
사업체표본 추출
사업체표본조사는 가구표본조사와 성격이 전혀 다르다. 가구표본조사에서는 전국에서 골고루 뽑는 것이 대표성 있는 표본추출방법이지만 사업체표본조사에서는 삼성, 현대와 같은 큰 규모의 사업체가 반드시 들어간 표본이 추출되어야 한다.
몇 개의 큰 사업체가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 생산의 50%이상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업종에 따라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일반적인 표본추출방법을 적용하여 골고루 뽑아야 한다.
표본조사의 표본틀이 되는 사업체 전수조사에는 매년 실시하는 전국 사업체조사와 광업,제조업조사가 있으며, 5년마다 실시되는 서비스업총조사가 있다. 모두 표본조사의 모집단을 반영하는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사업체 표본조사의 성격에 따라서 표본틀이 결정된다.
통계청에서 매월 조사되는 대표적인 사업체표본조사는 광업ㆍ제조업동향조사, 서비스업동향조사이다. 광업ㆍ제조업동향조사는 광업, 제조업조사를 표본틀로 하여 표본 추출되었으며, 서비스업동향조사는 서비스업 총조사 및 운수업조사를 표본틀로 이용한다.